2006 농림과학기술대전

2006-09-30     원예산업신문

   
농림분야 신기술·신제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06 농림과학기술대전’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돼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농림부가 주최하고 농림기술관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전의 일환으로 실시된 ‘제9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는 딸기의 국내품종 육성을 통해 품종로열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김태일연구사가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등 근정포장 2명,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장관표창 15점 등 총 23명에게 농업분야 우수과학기술자상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의 우수기술전시회에는 작물과학기술, 동물과학기술, 원예과학기술, 산림과학기술, 식품과학기술, 친환경농업기술 등 6개 주제관에 110개 기관·업체가 참여해 전시기술과 제품에 대한 체험행사가 병행해 이뤄졌다.또한 특허기술전시회에는 농림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도출한 204개 특허기술이 전시됐을 뿐만아니라 특허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마케팅이 다양하게 소개됐다.아울러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및 한국초지학회에서 핵심분야별 심포지엄을 개최, 농림과학기술의 발전방향과 농림업의 미래를 조명했다.또 기술산업지원관에서는 참가업체 및 기관과 관람자들에게 기술의 개발단계부터 산업재산권 출원·관리, 산업화를 위한 기술신용보증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한편 농림부는 이번 행사로 기술이전과 산업화 촉진, 연구개발자의 사기진작 등 개방화로 침체된 농림분야의 연구개발 분위기를 고양할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이것이 연구개발 성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예산확충과 제도개선 등 농업분야의 R&D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