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쌀 개발’국제 심포지엄

2006-09-26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지난 15일 우리농업 근현대화 100년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를 맞이해 약 200여명의 대학교수, 연구원, 생산자 및 소비자들이 참여해 쌀을 통한 인류의 영양증진 가능성을 알림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기능성 쌀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인류 건강증진을 위한 기능성 영양 쌀 개발’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개회식에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쌀 수입개방 및 국가간 FTA확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우리 쌀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촉진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런 목표달성에 필수적인 다양한 용도의 기능성 및 가공성 쌀의 연구개발에 우리의 노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여러 주제를 다루었는데 1부에서는 쌀의 다양성 및 신소재 창출을 위한 국제 연구기관들 간의 영양미 컨소시움의 구성 및 역할, 쌀에 다양하게 함유되어있는 기능성 물질의 개발 가능성, 쌀에 함유된 다양한 향기를 탐색해 우리 입맛에 맞는 향의 탐색 방법 및 개발된 기능성 쌀의 가공성 향상을 통해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연구결과에 관한 내용이 활발히 토론됐다.2부에서는 국제미작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황금의 쌀 개발 현황이 보고됐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개발 중인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주는 쌀, 항산화 및 항 노화 쌀, 유방암 및 대장암에 효과가 있는 쌀 등 각종 기능성 쌀의 연구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기능성 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아울러 기능성 쌀 육종의 국제적 동향파악 및 정보교류를 강화함으로 우리나라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쌀 개발 및 향후 국제적으로도 우리나라가 기능성 쌀 연구를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