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화훼류 소비패턴 ③

2006-09-26     원예산업신문

   
▲전략적 생산 및 유통 방안=전체적으로 볼때, 화훼류를 좋아하는 비율은 52.7%로 높으나, 선호하는 품목이 다양하지 않고 특정시기에 집중적으로 소비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정기적으로 화훼류를 소비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이 급선무라 여겨진다. 이를 위해 문화센터에 화훼 관련 취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화훼 관련 취미 활성화 장려,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대형유통업체 매장에 꽃가게를 입점해 화훼류 판매장소 확대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몇몇 백화점의 경우 고급 화훼 Brand를 입점해 소비자공략에 성공한 예가 있으므로 백화점별로 차별화된 화훼 Brand 유치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대형할인점에서는 간단하게 포장되어있는 저렴한 화훼류 판매로 소비자가 부담 없이 화훼류를 구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이뤄져야 하며, 웰빙 영향으로 아파트단지 내 녹지조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이므로 신규아파트에는 정원을 의무화하고, 기존 아파트에는 화단 가꾸기 운동을 추진해 화훼 소비 촉진 도모도 효과적일 것이다. 꽃박람회, 원예전시회 등 화훼 관련 행사 홍보를 강화해 화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야 한다. ▲기능성 식물 시장확대에 대비=기능성 식물 시장 확대가 예상되므로 기능성 식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이 따라줘야 할 것이다. 현재 기능성 식물 소비는 산세베리아에 집중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팔손이나무 등의 음이온 발생량이 산세베리아보다 많다고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함에 따라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이들 기능성 식물에 대한 연구결과, 음이온 발생량은 심비디움 >팔손이나무 >관음죽 >스파티필름 >산세베리아 >소철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 심비디움이 가장 음이온 발생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산세베리아가 음이온 발생 대표식물로 알려져 중국산 수입급증등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키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소비자 불만 개선노력 뒤따라야=화훼류 구입처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불만사항 해결 또한 소비확대에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생산농가 보호와 제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사도매시장 위탁 판매를 제지하고, 장미, 국화, 백합, 안개초, 프리지아 등 인지도가 높은 품목 뿐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화훼를 구비한 판매장소가 갖춰져야 할 것이다. 또 비닐만 이용해 간단하고 깔끔하게 포장하는 것부터 여러 종류의 꽃과 포장재를 이용한 화려한 꽃다발·꽃바구니까지 소비자의 요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새로운 포장 기술을 익히고 참신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야 한다. 판매시에도 취급·판매하는 품목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화훼 지식을 겸비해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해야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