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투자유치 설명회 난포조선단지등 2조8천억 규모

2006-09-26     원예산업신문

   
  ▲ 지난 21일 aT센터에서 열린 경남 농어촌 투자유치설명회에 3백여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기업체 임원, 금융기관 관계자 등 투자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8개 민자유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사진>를 열었다.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그동안 농어촌 투자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전국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이래 이번이 4번째 설명회로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전라남도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투자설명회는 지방화시대를 맞이해 경쟁력있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고자 하나, 개별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기에는 홍보활동 부족과 큰 비용부담으로 곤란을 겪는 지자체를 도와 수도권 기업이나 도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지역으로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경상남도 관내 4개 시·군(마산시, 남해군, 하동군, 합천군)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마산 난포조선 산업단지, 남해 송정관광지 등 총 8건, 2조 8천억 규모의 민자유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참석한 투자자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농림부 관계자는 “농산어촌에 대한 민간투자유치는 도시에 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행정기관이 중심이 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민자유치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는 한국농촌공사를 통해 투자기업의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세제감면 혜택 안내와 함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융자 알선은 물론,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오·폐수처리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부지매입 등 보상금 지급업무도 대행해 줄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