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과수 꽃가루단지 조성
국비지원사업 2억6천만원 투입
2014-03-10 원예산업신문
경북 영천시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수 꽃가루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에 대한 국산화로 고품질 과실생산 및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사업 으로 자양면 보현리 일원에 총사업비 2억6000만원을 투입,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사과, 복숭아, 배 꽃가루 생산 전용 포장 2ha를 조성하고 꽃가루채취 시설 설치 및 장비구입 과 포장·운영장비 구입 등이 포함된다.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꽃밥 채취, 개약, 화분정선 과정을 거쳐 생산되며 생산된 꽃가루는 활력 검정을 실시한 이후 관내 과수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공수분은 과실을 안정적으로 결실되게 도와주며 과일 모양을 좋게 하는 등 품질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사과, 배 농가에서는 많이 행해지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해 농가가 직접 따온 꽃으로 꽃가루를 생산해 800여 농가에 인공수분을 지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