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어미모 아주심기 제시기에 해야

9월 정식묘 안정생산 위해 3월 하순까지 마쳐야

2014-03-10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딸기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오는 3월 하순까지는 어미모(모주) 정식<사진>을 완료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국내 육성 ‘설향’품종은 전남 딸기 시설 재배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600㏊로 딸기 우량묘 생산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 지역‘설향’품종의 정식시기가 9월 중순으로 볼 때 육묘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딸기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먼저 바이러스, 탄저병, 시들음병에 감염되지 않고 응애와 진딧물의 피해가 없는 어미모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바이러스 등 병에 감염된 어미모를 사용할 경우 품종 고유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아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어미모는 묘의 성능이 좋은 건전묘(원묘)를 구입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고, 매년 동일한 3년 이상된 어미모는 탄저병 등의 병 감염률이 높아 묘소질이 떨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어미모 준비가 안된 농가에서는 딸기원묘증식사업소나 영농법인체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어미모가 부족하면 어미모를 좀 더 일찍 육묘 본포에 심어서 어미모의 첫 번째에서 발생한 충실한 1차 자묘를 선택하면 어미모 이용도 가능하나 이 때는 세심한 육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설향’품종은 물빠짐과 통기성이 좋은 딸기 전용상토를 이용해야 하고 아들모 발생초기 칼슘결핌에 의한 장해현상을 사전에 막기 위해 어미모에 공급되는 비료성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