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블루베리 조기 개화

수막하우스 재배, 수확 노지 비해 45일 빨라

2014-02-10     원예산업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최근 농가에서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의 조기 수확을 위해 수막하우스 재배<사진>로 개화를 촉진시켜 단경기 출하로 소득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막하우스 재배기술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현장실용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수확시기는 노지에 비해 45일정도 빠르고 과일의 당도가 13.2°Bx로 1°Bx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a당 수량이 노지에 비해 250kg 많아 소득이 노지재배보다 2.5배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막하우스 재배기술은 지하 200m 깊이의 연중 15℃정도로 따뜻한 지하수를 이용해 오후 4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수막 시설을 가동하여 야간온도를 높여 주는 기술이다.
현재 만개된 블루베리는 지난해 12월 하순경부터 2중 수막비닐하우스내에서 야간온도 2℃, 주간온도 25℃로 관리해 지난 1월20일 ‘오닐’품종을 시작으로 다른 품종으로 개화가 시작되었다. 지금 만개된 블루베리는 오는 4월10일경 수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서동환 원예경영연구과장은 “앞으로 연중 출하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재배 작형개발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하고 또 지속적인 생산체계를 구축을 위해 현지 농가의 시범재배와 현장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