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용 당조고추로 소득증대
혈당강하성분 풍부 당뇨병 예방
2014-02-10 원예산업신문
이번에 체결된 MOU는 기존의 풋고추용이었던 당조고추를 개량해 고춧가루로도 사용할 수 있게 육성된 기능성 당조고추 신품종으로 당조고추를 개발한 박동복 대표가 육성하여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험재배를 실시했다.
이에 3년에 걸친 시험재배결과 제천 봉양농협에서는 고춧가루용 당조고추 신품종이 충분한 상업적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로써 제일종묘농산과 봉양농협은 고춧가루용 기능성 당조고추의 유통과 홍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MOU는 세계최초 기능성 고추인 당조고추에 관한 두 번째 MOU로 지난 2009년 전라북도 완주군과 제일종묘농산은 당조고추에 관한 MOU를 체결, 당조고추 유통 및 홍보를 위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당조고추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완주군 고추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당조고추는 2008년 제일종묘농산, 농촌진흥청,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육성한 혈당강하성분인 AGI가 풍부한 기능성 고추로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다. 지난해 5월 MBN 방송프로 ‘천기누설’편에서 실제로 당조고추의 식후 혈당 상승억제 효과에 대한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사실이 있다.
또한 실제로 당조고추를 섭취해 혈당 상승 억제효과를 경험한 많은 소비자들의 사례가 입증됐고 이에 이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계속적인 주문으로 인해 매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MOU가 국제한방엑스포를 통해 건강도시의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제천시의 이미지 향상과 고추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