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시설채소=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자재를 잘 덮어 보온력을 높이고 일사량 감응 자동 변온관리장치, 배기열 회수장치, 순환식 수막하우스, 시설원예용 제습기, 목재난방기 등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점검 및 보완한다.
사용년수가 오래된 온풍난방기의 버너와 열교환기 내부에 쌓여있는 분진을 제거하여 열효율을 높인다.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여 과습 예방 및 CO2 공급하고 겨울철 물주기는 점적관수를 이용하여 오전 중에 주도록 하고, 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환기관리한다.
햇빛이 부족한 경우 수경재배 작물은 양액농도를 기준보다 다소 높이고 공급량을 줄여 배지 내 과습 피해방지 및 양·수분 흡수 균형 유지한다.
△마늘·양파=마늘·양파와 같은 월동채소는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준다.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실시한다.
△과수 저장관리=저장온도는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0℃가 적당하고, 저온에 약한 과일은 4℃ 정도 유지한다.
과일이 동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고, 곧 부패되므로 과일 저장시 저장고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저장고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적재시 바닥에 깔려 있는 파렛트가 바닥의 기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파렛트 깔아야 한다.
저장고내 온도는 저장량, 상자 및 외기온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기 설정온도가 저장 중에 변할 수 있어 수시로 온도를 관찰한다.
저장습도가 90~95%이면 과일 중량감모를 최소화할 수 있고, 과일 중량의 5% 이상 수분이 감소하면 위조현상이 나타난다.
과일 표면에 이슬이 맺히면 병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과일의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저장고 환기는 과일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가 저장고내에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지면 내부갈변 등의 저장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
과일에서 이취(泥醉)가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하는데, 외부기온이 낮을 때 찬공기가 저장고내로 들어오면 에너지 효율면에서 유리하지만, 너무 낮을 때 오랫동안 열어 두면 과일이 동해 받는다.
저장고내 냉각기에 성에가 발생하면 냉각능력이 떨어지므로 성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고를 관리해야 한다.
제상은 한번에 15∼20분씩 하루 3∼6회 정도 실시하고, 제상 후 온도가 잠시 올라가므로 자주 냉각기에 얼음이 끼는 정도를 관찰하여 불필요하게 자주 제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화훼=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 하우스 난방연료를 충분하게 준비하고, 제설작업 준비를 해둔다.
동양란은 종류에 따라 재배관리요령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특히 춘란의 경우는 저온(5℃, 약 60일)을 경과하여야만 봄에 좋은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온도나 관수 등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란은 좋은 꽃을 보기 위해 꽃대가 많이 붙은 것은 건강한 것을 선별하여 남겨두고 나머지는 제거하여 세력을 유지한다.
하추란은 이미 개화가 완료된 상태이므로 벌브에 영양분을 충분히 저장시켜 서서히 휴면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
동양란도 서양란과 같이 물주기와 온도관리가 중요하므로 한란과 하추란들은 보통 8∼10℃로, 춘란은 5℃정도로 하여 관리하도록 하고, 이 시기는 분이 마르는 속도가 더딘 때이므로 물주기는 오전 중 햇빛이 좋은 날을 골라 보통 1주일∼보름 간격으로 주되 화분의 표토를 확인한 후에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철 난들은 생육활동이 정지된 상태로 휴면에 들어가는 시점이므로 시비는 하지 않으며 만약 어린 유묘, 분갈이가 늦어져 뿌리의 활착이 완전히 되지 않은 난, 퇴촉을 키우는 난들은 온도를 약간 높여 관리하되 저농도의 액비로 엽면시비를 하면 된다.
병충해는 거의 발생되지 않지만 재배환경이 고온이라면 해충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시켜서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느타리버섯=겨울철 소규모(간이형재배사 1~3동)재배사는 인력으로 온·습도관리가 가능하나 중소형규모에는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 환경조절 장치는 노동력이 절감되고, 균일한 온·습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안전한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겨울철 버섯 재배 배지(폐면, 볏짚의)관리요령은 배지 내 온도가 항상 5℃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버섯 품종별 적정온도(10~18℃내외)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보온 및 습도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재배사 내 건조와 습도가 반복하게 되면, 균상(균이 자라는 시렁)이 마르게 되어 병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지의 습도는 항상 85% 내외가 유지 되도록 가습과 살수장치를 활용하여야 한다.
관수 후 버섯 자실체에 수분이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 세균성갈변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관수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실시한다.
△인삼=차광망을 미리 걷지 않은 경우에는 눈이 쌓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눈을 치워주고, 눈이 쌓여 집단붕괴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해체해 잇따른 붕괴를 막아야 한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시설물을 복구해야 하고, 눈이 녹아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나쁜 습한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종자를 파종한 밭에서는 모래를 1.5~2cm 덮어줘 겨울동안 종자가 얼거나 봄에 출아할 때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여 출아율을 높여준다.
모판흙이 건조할 경우 볏짚 이엉을 덮은 후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검은 비닐로 덮어 주면 출아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에도 효과가 있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4년 1월18일~1월23일)[기상청 발표(1월16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21~22일은 조금 낮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음.
※ 20일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 21일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에 눈 또는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4년 1월19일~1월25일)
(벼농사) 볍씨 추가신청 기간(1. 6.~1. 31.)내 벼종자 신청(농업기술센터, 읍면동주민센터), 쌀 수확 후 관리(온·습도 유지)
(밭작물) 맥류 월동대책으로 답압과 유기물 덮기, 흙넣기 등 실시 및 배수관리 철저, 봄감자 보급종 신청물량 조정기간을 통해 잔량 조정신청
(채소) 시설채소 환경관리(온·습도, 광 등)를 위해 환기 및 피복재 관리에 철저, 시설하우스 폭설 대비 철저, 마늘·양파 등의 습해, 동해 주의
(과수) 수확한 과실은 저장 관리(온·습도, 환기, 성에제거 등), 과수 동해 저감 조치 실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