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온배수 활용 원예단지 조성
농어촌公 - 한수원 - 경주시 업무협약 체결
2014-01-13 원예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7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산업 부산물 재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원전 주변 농어업 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신고리, 월성 원전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활용해 시설원예단지 및 양식장을 조성하고 지역난방 공급에 지원하는 등 원전 주변 농어촌 주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공동 개발·시행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시설 설치를 위한 인허가 △예산 지원 협조 △기술 자문 및 정보·인적 교류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원전 주변 농어촌 주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산업 효율을 도모하고,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협업·협치를 통해 새로운 대국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