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이웃사랑 실천해요

광양원예농협 나눔·봉사활동

2013-12-30     원예산업신문

전남 광양지역의 소외계층은 농산물을 얻고 농업인들은 보람을 얻는 행사가 최근 열렸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여성회(이사 황영미, 회장 김한순)는 이웃사랑을 위해 원예농산물과 쌀 등을 관내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가졌다. 참여한 조합원은 대부분 시설원예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으로 본격적인 영농기간에 봉사활동을 해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 6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노인요양시설, 무료 급식소, 푸드뱅크, 다문화가정, 장애우 가정 등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중심으로 매년 2회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는 대한노인복지센터, 느티나무요양원, 복드림요양원, 죽림 실버빌, 공동생활가정, 독거노인가정 총 7곳에 광양원예농협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 12품목 및 쌀, 라면, 후원금 128만원이 전달됐다. 농산물을 제공하지 못한 농업인은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광양원예농협 임직원도 참여했다.
기상악화와 소비둔화, 난방비 증대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취약계층은 물론 농업인에게도 가중됐기 때문에 광양원예농협의 나눔 활동은 의미가 더욱 크다.
여성회원들은 농업인과 주부, 봉사자로 1인 3~4역을 하고 매월 월례회를 통해 상호정보교류, 발전방향모색, 친목도모 등 자체 조직을 운영해 농협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