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2013-12-30     원예산업신문

■이 동 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 실현
 창조농업 핵심전략기술 개발 및 보급

존경하는 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靑馬)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댁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정과제와 2년차 농정 로드맵을 충실히 실천하는 동시에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농정성과를 직접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의 시대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도록 다음 다섯 가지 다짐을 중심으로 농정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한 농식품 공급 및 유통 효율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법률을 연내 제정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스몰(POS Mall) 구축 등 창의적 농식품 직거래 모델을 개발하여 유통비용을 줄이겠습니다. 도매시장 규제완화,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및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등을 통하여 유통 효율성도 높이겠습니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10%로 확대하겠습니다. 친환경 생산단지 확대, 품목별 친환경직불금 단가 차등화,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설치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절차 간소화로 친환경·안전 농산물 공급기반을 넓히겠습니다.
둘째, 개방화에 대응하여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창조농업을 통해 전통 농업의 면모를 일신하겠습니다. 1,300여 농업·원예·축산농가에 정보통신·생명공학 기술 융복합 모델을 도입하고, 창조농업 핵심전략기술 개발 및 보급 등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약 1조원을 투자하여 농업을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농업의 6차산업화가 현장에서 뿌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산업지원특별법 연내 제정과 6차산업지구제 및 사업자인증제 도입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확고하게 하고, 6차산업 집적화단지 지정·육성, 컨소시엄사업단 구성, 통합마케팅, 컨설팅 및 창업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겠습니다.
농식품 수출을 68억불로 확대하겠습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을 중심으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검역·검사 애로해소 및 홍보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제2의 파프리카’를 발굴하겠습니다.
셋째, 농업경영체 유형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경영 및 소득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농업용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경영비를 절감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농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농정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일 잘하고 신뢰받는 부처로 거듭나겠습니다.
첫째, 국민의 아이디어와 지식이 농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조농정을 펼치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 생산·유통·소비정보, 농지 실거래가격 등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고, 오랜 비정상적 관행과 불합리한 규제 등도 개선하겠습니다.
둘째, 국민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감농정을 펼치겠습니다. 국민공감농정위원회와 쌍방향 정책고객소통시스템 등을 통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농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관련 부처·기관 등이 협력하는 협업농정을 펼치겠습니다. 범정부적 삶의 질 위원회 등 부처간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속·산하기관 등이 참여하는 농정전략협의회 등을 통해 농정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습니다.
넷째, 예산과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성과농정을 펼치겠습니다. 예산편성시 부터 집행·사후관리까지 철저한 평가를 거쳐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농업경영체 통합데이터베이스·국세청 정보 등을 활용하여 보조금 부당수령, 중복·편중 지원 및 낭비 요인을 뿌리 뽑겠습니다.
새해는 개방화 진전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각계각층이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이라는 이 시대의 농정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 규 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타산지석으로 개선보완하면 새로운 기회
원예산업 지원·노력 아끼지 않을 터

어느 해보다 생동감이 넘치는 청말 띠의 해, 갑오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새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우리 원예산업도 큰 발전을 이루는 축복의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예산업은 전체 농업생산량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우리나라 농업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높은 국가 성장동력산업이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FTA 등 수입개방 확대 속에서 복잡한 유통구조 문제, 불안정한 농자재가격,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등 원예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너무나 많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역시 부족한 것도 지금 우리 원예인, 원예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원예인·원예산업 종사자 여러분! 위기는 곧 기회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고통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위기의 순간은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부족했던 점들은 개선하고, 장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에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원예인 여러분들이 원예산업에서 희망을 되찾고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농촌지역 국회의원이자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원예산업을 비롯한 우리나라 농업 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예산업이 우리나라 농업의 희망이 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원예인과 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수립을 통해 여러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원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원예산업신문도 국내 원예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관련 산업발전 및 원예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여 우리 원예인 여러분의 입가에 환한 미소만이 지어질 수 있는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밝은 희망만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 대 수<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새누리당 간사>
지속적 농업발전 국가경쟁력 강화
시장개방 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원예산업신문을 구독하시는 농업인 여러분과 원예산업신문사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3년에는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무더위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우리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가 더 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한·중 FTA 협상의 진행으로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가피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생산 기반 등에 대한 위협으로 우리 농촌이 더욱 위축되어 농업인 여러분의 시름이 깊었던 한해 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많은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열정과 정성을 다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우리 농업은 희망이 있습니다.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은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우리 농업인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선진국가로 이끄는 주역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영농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국회에서도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 농업을 지키고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2014년 새해, 우리 농업에도 눈부신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이 함께하여 농업인 여러분의 입가에 늘 행복한 미소가 함께하기를 바라며, 풍요와 넉넉함이 깃드는 희망 가득한 한해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 영 록<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민주당 간사>
원예산업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종합적 경쟁력 강화 정책 시급

2014년 ‘파란 말의 해’ 갑오년이 밝았습니다.
말은 ‘역동성과 성공 그리고 부와 건강함과 함께 승승장구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특히 동학혁명 120주년이기도 한 올해 말(馬)의 의미 그대로 원예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존중받고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원예산업은 2010년 농업 전체 부가가치의 36%, 생산액 비중 28%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농어업과 마찬가지로 생명산업으로서 보호와 육성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로 속에서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할 분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원예농가의 생산 및 기반시설의 현대화와 같은 원예산업의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농업 및 산업계와 교류 확대, 환경과 생명공학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원예산업은 우리 삶의 기반인 먹거리 외에 그 자체가 환경산업, 생명공학 등의 원재료로 국가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입니다. 무역장벽이 허물어지는 세계화 시대에 넓고 큰 세계시장으로 우리의 농식품을 수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과 같은 원예산업 선진국들과 같이 원예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해야만 합니다.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원예산업이 존립과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가 든든한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그 바탕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예측가능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줄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2014년 갑오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원예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국민들이 새해에는 말처럼 승승장구하는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 양 호 <농촌진흥청장>
현장서 느끼는 기술애로사항 발굴
6차산업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기상이변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한 농업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과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예로부터 사람과 친숙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에는 말의 친밀함을 이어 받아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와 관련단체 등과 더욱 가까이 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말의 진취적인 기상을 살려 우리 농업·농촌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해 농촌진흥청은 먼저‘고객중심·현장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농업인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술적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현장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가소득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농업기술 혁신으로 창조농업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기존의 농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농업이 농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 유통, 체험관광, 향토음식 등과 연계하여 지역별로 특색 있는 6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익 모델과 관련 기술 개발·보급에 앞장 서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촌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국민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업기술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우량 품종 육성과 종축개량 연구에 힘써 세계 최고 수준의 종자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특히 쌀 소비촉진을 위해 양조용 등 다양한 용도의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식량공급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한·중 FTA 협상 등 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우리 농업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품목별 기술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보급하겠습니다. 농산물 시장 개방은 위기일 수도 있지만, 우리 농업이 수출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기회를 적극 살릴 수 있도록 수출 농업 지원을 위한 저장, 유통, 안전성 향상 등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섯째, 기후변화 대응 및 우리 농업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적응함은 물론, IT·B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된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실용화 촉진 및 농업전문인력 양성으로 농촌현장의 활력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과 종자도 현장에서 실용화되지 않으면 그 가치가 빛날 수 없습니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개발된 기술은 시범사업, 교육, 모바일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보급하겠습니다.
일곱째, 우리의 국격제고와 개도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도국으로의 농업기술 전수와 선진국과의 기술협력에도 힘쓰겠습니다.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 지원으로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면서 우리 농산업체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고, 국제기관, 선진국과의 공동연구와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신 원 섭 <산림청장>
한·중FTA협상 임업계의견 적극 반영
불량 활엽수 경제성 높은 수종 갱신

임업인과 국민이 행복한 건강한 숲을 만들겠습니다!
산림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임업인과 산림공직자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해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산림분야 일자리 확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산림복지 실천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임산물 피해 대상품목 확대와 복구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숲가꾸기 사업의 산주자부담 문제도 개선하였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아르헨티나 등 5개국과 새로운 협력약정을 체결하였고, 인도네시아와 ‘산림협력 및 생태관광 활성화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 의제로 상정하여 결실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반면에, 산림헬기 추락사고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산림청은 올 한 해 임업인들이 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고, 국민들이 숲에서 더 많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산림분야 국정과제 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임업경영의 안정과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한-중 FTA 협상에서 임업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임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전문임업인 육성자금을 40% 증액하고, 임업기계장비 지원요건도 완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목재 생산시설 현대화와  목재생산업 등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펠릿 제조시설의 개선과 인증 펠릿보일러에 대한 보급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과 도시 녹화운동 전개입니다.
불량 활엽수림을 경제성 높은 수종으로 갱신하고, 산림의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산림관리 체계를 정립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선진국형 산림경영모델로 개발하는 한편, 도시녹화운동도 적극 전개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도시 속의 숲을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산림복지서비스의 향상 및 양질의 일자리 확대입니다.
산림교육, 숲 치유,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 프로그램 인증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연휴양림 전화예약 제도 등을 새롭게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산림특성화고와 임업전공 대학생 인턴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지정 확대 및 경영 컨설팅 등 지원도 함께 강화할 계획입니다.
넷째, 산림재해 피해 최소화 및 산림생물다양성 보전ㆍ관리입니다.
우선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4월까지 피해고사목을 모두 제거하고 5월부터는 매개충에 대한 항공ㆍ지상방제, 예방주사를 추진하여 완벽방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과 산사태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산림보호구역 관리체계 개편과 고유 자생식물의 자원화 방안도 마련하고, 기후대별 국립수목원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산림협력 강화 및 한반도 통일 시대 대비입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산림 ODA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임업 선진국과의 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산림전용방지사업(REDD+)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산림경관복원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기 위해 세계 식량농업기구(FAO)와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준비해 온 북한 황폐산림 복구방안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관계부처, 관련 민간단체 등과도 상시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