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국내산 조 보급종 공급 시작

병충해에 강하고, 이모작 가능

2013-12-23     원예산업신문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장원석)은 국내산 새로운 조 품종인‘삼다찰’과 ‘경관1호’보급종 3톤을 12월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는 백미에 비해 칼슘, 비타민 B1, B2가 3배, 식이섬유는 7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곡물로 소비자들의 요구도가 높은 잡곡이다
이번에 공급되는‘삼다찰’은 2011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였으며 밥에 섞어먹는 혼반용으로 알맞은 조 품종이다.
품종 특성은 만생종으로 다얼성이며 직립초형으로, 쓰러짐에 강해 재배하기 쉽고 병해충에도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성 품종으로 10a당 평균수량은 242kg 이다.
또한,‘경관1호’는 농촌진흥청에서 2009년에 육성하였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성숙 후기에 잎이 자주색으로 변해 혼반용은 물론 경관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조 품종이다.
품종 특성은 중생종으로 낟알은 황록색이고, 전국 및 남부 이모작재배가 가능하며, 이삭은 끝이 갈라지는 분지형으로  10a당 평균수량은 210kg 이다.
다만 등숙에 시간이 걸리므로 극만식재배는 피해야 하고, 남부지역은 6월 하순, 중부 중산간지는 6월 중순까지 파종을 끝내야 하며, 조명나방 등 해충에 대한 저항성은 약하므로 적기방제가 필수적이므로 유념해야 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정일 팀장은 이번 조 보급종 공급을 계기로 우량 조 품종이 확대 보급되길 희망하며, 앞으로 농민들의 요구에 맞추어 차질 없이 조 보급종을 생산 공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종자 구매신청 및 공급은 12월 하순부터 시작되며 문의사항은 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82)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