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동체 활성화 앞장 최고 농촌 마을 선정
2013년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시상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7일 2013년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시상식을 열어 어름치마을, 수미마을과 같이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발전에 차별화된 성과를 낸 농촌 마을과 이에 기여한 마을리더, 재능기부자, 지자체 등을 포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98점의 표창(대통령표창 12점, 국무총리표창 11점, 장관표창 75점)이 수여되는데, 색깔있는 마을 및 권역에 17점, 핵심리더 12점, 재능기부자 및 단체 15점, 지자체 9점, 관계 공무원 17점, 유관기관·단체 공로자 12점, 깨끗한 농촌마을 3점, 농촌중심지활성화 3점 및 경관 부문 10점이 수여됐다.
유·무형의 자원을 특색있게 활용해 농촌 활성화에 성과를 낸 색깔있는 마을 부문에서는 앞서 소개한 어름치마을, 수미마을을 비롯해 자라뫼마을, 승곡마을, 내현권역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이들 4개 마을과 1개 권역은 6차산업화 추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경관 개선·문화 발전에도 힘써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마을발전 및 활력창출에 기여한 핵심리더 부문에는 전북 진안군의 이춘식 대표(대통령표창)가 배넘실마을 추진위원장,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구협희장 등의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으며, 재능기부자 부문에는 30년간 고향마을(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매달 이발봉사를 하고 있는 이발사 박형서씨(개인)와 2007년부터 무료진료 실시해(영주시 9개지역, 700여가구 2,000여 명) 온 태훈의료재단 새희망병원(단체)이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지자체(시·군) 부문에서는 지역개발 사업과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농어촌 활력 창출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는 경북 봉화군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공무원(17명)과 유관기관·단체 공로자(12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