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종 완전단감 ‘단연104호’ 개발

경남농기원, 기상재해 위험 최소화

2013-12-16     원예산업신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육성한 중생종 완전단감 ‘단연104호’가 기상재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등 경남지방 재배에 매우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재배 단감의 주품종은 10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부유’품종과 ‘차랑 등 만생종이 전체 재배면적의 92%를 차지하고 있어 동상해를 염려해야 하고, 수확기 집중에 따른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이번에 개발한 중생종 완전 단감인 ‘단연104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품종 특성을 고루 갖춰 농가 보급에 따른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단연104호’는 수확기가 우리나라 주품종인 만생종 ‘부유’보다 보름 이상 빠르고, 상품과(商品果) 비율은 85%로 매우 높다. 또한 종자형성력이 낮아 앞으로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하는 씨 없는 단감 생산에 매우 유리한 측면도 있어 소비자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