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이웃 대상 나눔실천
관악농협, 5천만원 김장김치 전달
2013-12-16 원예산업신문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악농협의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회원 및 민주평통 금천구협의회 자문위원 등 100여명의 회원들이 결혼이주여성들(필리핀, 중국, 카자흐스탄) 10여명과 함께 김장 담그기 1일 체험을 하는 상생의 시간도 가졌다.
조합은 지구촌사랑나눔, 인도네시아 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단체에 4,425kg(15kg×295box), 또한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의 주민자치센터와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에게 추천받은 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 가정 등 개인가정에 3,0 75kg(15kg×205box), 총 7,500kg (15kg×500박스, 5,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소요된 비용에는 관악농협 여성조직원들이 지난 1년 간 우리 농산물과 천일염 판매, 떡국떡 판매 등으로 소중하게 조성한 공동기금과 지역사랑기금, 농협계열사 NH개발의 후원금 등이 포함됐다.
박준식 조합장은 “우리 농민들이 김장철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도시소비자들이 산지농가와의 직거래로 시름을 달래주고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