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월드클래스 300 수상
2013년 채소종자 수출 2,000만불 달성 눈앞
2013-12-16 원예산업신문
1998년 IMF 당시 종자주권 선언을 통해 국내 종자 주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종자지킴이의 역할을 다하며 국내 수요가 많은 무, 배추, 고추 종자이외 수입종자 비중이 높은 양파, 토마토, 파프리카 품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농우바이오는 매년 매출액의 15~2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850여종의 다양한 채소 품종을 보유한 국내 대표 채소 종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농우바이오는 국내 다른 채소종자기업과는 달리 1990년대 초반부터 해외 채소종자 시장에 눈을 돌려 현재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현지 법인과 육종연구소를 설치하고 글로벌 채소 품종 육종에 전력을 다해 2011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채소종자 수출 1,800만불을 돌파하며, 2013년 현재 채소종자 수출 2,000만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주관하여 시상하는 제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에서 농우바이오의 미니찰 토마토와 월동천하 배추가 각각 대통령상과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농우바이오의 높은 기술력을 평가 받기도 했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정용동 대표이사는 농우바이오는 어느 한 개인의 기업이 아닌 국가 기간산업으로 미래 식량 안보 확보에 매우 중요한 산업분야라고 말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에 걸 맞는 글로벌 채소종자 기업으로 거듭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경영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