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삼, 말레이시아서 갈라쇼

200만불 수출계약 성사시켜

2013-12-09     원예산업신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지난달 27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할랄(이슬람 식품인증)을 이용한 첫 수출 판촉행사를 1개월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강학 경기농협부본부장, 박봉순 안성인삼농협 조합장, 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27일부터 30일까지 첫 수출을 기념해 갈라쇼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200만불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경기농협지역본부는 경기인삼의 말레이시아 첫 수출을 축하하고 천경삼(천하제일 고려인삼)의 동남아, 중화권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서 현지 기자단과 바이어를 초청하여 브랜드 런칭을 가졌으며 아리랑, K-Pop 노래 등을 함께 부르며 한국인삼의 불모지인 말레이시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말레이시아 수출은 지난해 인증 받은 할랄을 활용한 국내 첫 수출 성공 사례이며, 현지 중앙방송에 보도되는 등 말레이시아 수출을 발판으로 삼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농협 이강학 부본부장은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언론 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천경삼을 대한민국 대표인삼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천경삼의 역사와 품질을 확인받음으로써 국내 내수시장의 불황속에서도 수출 활성화를 통한 사업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