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많고 단맛 높은 풋땅콩 ‘아미’개발
내년부터 땅콩 특산단지 중심 확대 보급
2013-11-18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량이 많고 단맛이 높은 풋땅콩 새품종 ‘아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땅콩은 볶음용 종실땅콩과 풋땅콩으로 구분되는데, 볶음용 땅콩은 고소한 맛이 많은 것이 풋땅콩은 조기에 수량이 많고 삶았을 때 단맛이 높은 것이 좋다.
이번에 개발한 ‘아미’ 땅콩은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으로 수량은 10a당 1,010kg 다수성 품종이며, 100알 무게가 84g인 대립종이다.
또한 삶았을 때 씹힘성이 좋고 단맛을 나타내는 자당(Sucrose) 함량(24.9 mg/g)이 높아 풋땅콩으로 적합하다.
‘아미’ 땅콩은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Oleic acid) 함량이 60.5%나 된다.
또한 부산물인 땅콩껍질(꼬투리)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올린(Luteolin)이 g당 3.9mg나 들어있어 기능성 식품과 식의약 소재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