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철<(사)한국인삼6년근경작자협회장 36>

“인삼 고품질로 세계와 경쟁해야”

2013-11-18     원예산업신문

“인삼이 언론에 보도되고 홍보도 많이 되지만 고품질화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원예산업 역시 개방화에 맞서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를 해야 합니다.”
신광철 (사)한국인삼6년근경작자협회 회장은 인삼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서는 고품질화와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광철 회장은 지난 45년간 이천 마장면 등 20필지 26만7천㎡ 규모의 인삼을 경작해 오면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인삼경작자협의회 설립 등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 그는 또 끈질긴 수매가 인상노력 등을 통해 인상폭을 연간 7%까지 이끌어 내는 등 인삼 제값 받기에 노력해 왔다.
신 회장은 "현재 중국이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인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 인삼재배 기술 등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는 정말 중요한 농가들이 인삼재배에서 멀어지고 있어 인삼산업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많다. 세계화 시대에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토지 오염이 심해 고려인삼의 좋은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어 이를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인삼은 1억 달러 이상 수출되는 수출효자 품목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고려인삼이다”며 “연근을 속이지 않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농가들에 대한 교육과 소비자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신 회장은 “친환경농업에 힘써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려인삼 발전에 이바지하고 세계로 수출하는 인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