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의 숨결! 농촌은 미래의 물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2013-11-18 원예산업신문
‘농업은 생명의 숨결! 농촌은 미래의 물결!’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업, 농촌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민에게 농업, 농촌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여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도시민에게는 농업,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 중앙회장, 농업인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농업과 농촌은 국민의 먹거리에서 환경보전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올해도 세계 경기 침체와 국경없는 경쟁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땀과 정성으로 풍년 농사를 일궈낸 농업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원병 회장은 “농업을 소홀히 한다면 그 결과는 식량안보의 위협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와 전통문화, 자연환경의 훼손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면서 “농업인은 안전하고 신선한 최고의 농산물로 보답하고, 국민이 힘들고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올해의 풍년을 기리는 부대행사로, 일반시민 1천여 명과 함께 농협중앙회에서 서울광장까지 추수감사대행진을 벌이며, 서울광장에서는 농업과 농촌의 번영을 기원하는 추수감사제를 전통제례형식이 열렸다.
한편, 행사 당일 광화문과 농협 수도권 5개 마트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 홍보 및 가래떡 나눔’행사가 진행됐으며 서울광장 농축산물 판매관에서는 한우와 돼지고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우리 축산물 반값 할인’ 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편, 이날 이상계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상계 조합장은 “40년 이상 과수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서 조합원님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나주배원협에 봉사하고 우리나라 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