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왜화재배법 개발
충북농기원, 맹글로브·불수감·무초 등
2013-11-12 원예산업신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신소득 작물로 가치가 높은 희귀식물 왜화재배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2년부터 2년간 연구한 결과로 수종은 맹글로브, 불수감, 무초 인데, 이들은 각각 특이한 특성이 있는 식물들로 소장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조경수다.
연구 대상이었던 맹글로브의 경우 식물중 유일하게 나뭇가지의 가장자리에 생긴 새끼 나무가 떨어져 번식하는 태생종으로 교육적 가치와 희소성이 있는 식물이다. 부처님 손바닥과 같이 생겨서 이름 붙여 진 불수감은 향이 강한 방향성 식물로 관상용뿐 아니라 차와 술로 이용되고 있다. 무초는 음악소리를 들으면 엽신을 움직여 춤을 춘다는 식물로 분화상품으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대중화와 실내적용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초장의 웃자람을 막고, 화분의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왜화재배법을 개발하여 특이식물들을 실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