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제2대 유연희 회장 취임
선대회장 유지 받들어 글로벌 국민기업 소명 다할 것
2013-11-12 원예산업신문
지난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메이플오크룸에서 개최된 회장 취임식에는 그룹 임원 40여명이 참석, 유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미래 가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선대 고 고희선 회장의 묵념으로 시작된 취임식은 신임회장 소개,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 임원 상견례 순으로 40여분 엄숙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진행됐다.
취임사에서 유회장은 “선대 회장과 함께한 반세기 농우는 자신의 삶과도 같다”고 밝힌 뒤 “고비 때 마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유지를 받들고 궤적을 따라 농우바이오를 더 큰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주어진 소명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취임식은 선대 회장이 강조 했던 근검을 실천하기 위해 그룹내 임원만이 참석한 조출한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유 회장은 특히, 임원 상견례에서 플로어에 앉아 있는 임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악수를 나누며 격려와 도움을 요청하는 등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유 회장은 1971년 창업주인 고 고희선 회장과 결혼하여 42년간을 한결같은 내조로 농우바이오를 성장 발전시키는데 일등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남편의 든든한 후원자로 용기를 주었으며, 스스로도 근검생활로 회사와 가정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슬하에 1남4녀를 두고 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