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협 로컬푸드 직매장 인기
하루평균 1000여명 찾아 일매출 750만원
2013-11-04 원예산업신문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이 지난 9월에 하나로마트 내에 개장한 농가 자율형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산원협 로컬푸드 매장은 165㎡의 작은 규모이지만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찾아와 축·수산물을 제외한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으로 일일 75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추석 명절에 일일매출이 2,000만원 웃돌아 현재까지 3억3,1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원예농협하나로마트 매출금액의 약 1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처음 개장 날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은 농가에 유통비용 축소로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싱싱한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하려는 소비경향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참여농가에 따르면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부터 진열까지 스스로 해야 하고 판매잔량은 농가 스스로 수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유통 마진을 줄이고 적정 가격으로 판매하다보니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수입이 짭짤한 편이다”고 말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향후 교육을 통한 참여농가의 증가와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