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가 6차산업 이끈다
전남농기원, 가공품 소비자 호평
2013-11-04 원예산업신문
세계 10대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블루베리는 시력개선, 면연력증진 및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그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추세에 발맞춰 전남에서는 담양과 화순군을 중심으로 그 재배면적이 급증하여 2013년 전남의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전국 1,522.5ha의 18.7%인 285.5ha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작목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전남 주요작목인 블루베리의 6차산업화를 위해 블루베리 재배농가에서 고객초청 체험행사시 쉽게 만들 수 있고 체험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연령대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가공품을 개발하여 선보였다.<사진>
이번에 개발된 블루베리 가공품은 양갱, 젤리, 블루베리 호두과자, 영양바 등 총 4종으로 냉동과를 착즙하거나 반건조하여 만들 수 있어 사계절 블루베리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개발된 가공품은 인터넷 쇼핑몰 전문가들과의 상담, 도시소비자 설문조사와 제11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도시소비자 대상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쇼핑몰 전문가와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는 블루베리 양갱을 고급화하여 명절 선물용으로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었고, 소비자 시식행사에서는 블루베리 호두과자는 특히 유치원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양바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우리 도 주요작목을 중심으로 체험상품,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농업의 6차산업화를 선두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