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융·복합 연구 ‘탄력’

농진청,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

2013-11-04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정부 3.0추진으로 부처간 협력이 활발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문길주)과 농업과 에너지, 건강, 정보통신과의 융·복합 공동연구사업 발굴·추진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연구교류의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의 동식물 생육·생산 관련 기술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에너지, 건강, 정보, 통신 기술이 만나 표현체학(페노믹스), 작물에서 천연물 신약 개발,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복합 등 농업 새기술 개발 촉진과 창조농업 구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제3차 농업생명공학 육성 중장기 기본계획(2013 ~2022)’에 표현체학 분야를 미래 중점기술 개발과 투자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농업 분야의 새로운 공동연구사업 기획을 위해 농촌진흥청, 대학, 산업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식물표현체학연구회를 창립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농업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기술(BT) 융합 분야의 연구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서로 협력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등을 두고 융·복합 미래 원천기술 개발을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