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골드키위 수확 한창
품질좋아 생산농가 소득 증대 기여할 듯
2013-11-04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에서 육성 보급한 해금골드키위 재배농가들의 수확시기가 고품질 생산기술의 현장 접목성과로 크게 앞당겨져 10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9월말부터 시작한 도내 8개 주요 생산시군에서의 3차에 걸친 품질 조사 결과 뛰어난 맛과 상품성이 인정됐다.
골드키위의 고품질 요건인 과일내부의 색깔이 거의 노란빛(색도 104도 미만)으로 전환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실의 기본 맛을 결정하는 건물중 함량은 대다수 농가에서 16%이상 기록했다.
또 수확되는 과실의 평균 무게는 85g이상이며, 5년생 이상 성목원의 경우 10당 생산량이 약 25~30톤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초부터 30여 차례의 집중적인 골드키위 생산농가 현장그룹컨설팅의 역할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서 육성 보급한 해금골드키위는 금년도 120ha에 보급됐고, 최근 순천의 대형유통센터와 키로그람당 4,000원씩의 수매약정을 체결하여 판로를 확보하여, 대다수 생산농가가 공동 출하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산업화 기반에 올라서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금년도 고품질 과실이 조기 생산되는 잇점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출하 시도를 통하여 조기 시장 선점과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조윤섭박사는 지속적인 농가 현장 컨설팅과 농가 맞춤형 수확기 판정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골드키위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