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3-10-28     원예산업신문

△가을배추·무=수확기가 된 무·배추는 제때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저장을 하도록 한다.
가을무가 동해 피해를 받는 온도는 0℃이므로 갑작스런 추위가 닥쳐올 경우를 대비해서 짚이나 비닐, 부직포 등을 채소밭 주변에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기상 예보에 따라 덮어주어서 얼지 않도록 관리한다.
△마늘·양파=아직 파종을 하지 않은 한지형 마늘은 지역별 적기 내에 파종하도록 하고 파종하기 전에 반드시 씨마늘을 소독하여 심도록 한다.
마늘 파종과 양파 정식이 끝난 다음에는 비닐을 덮어 지온을 높여 주고 토양 수분을 알맞게 유지하여 발아와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잡초 방지를 위해 아주 심기전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농가는 제초제 살포후에 바로 비닐을 덮으면 가스 피해를 받으므로, 제초제 살포 3∼4일 후에 멀칭을 실시한다.
△시설채소=하우스내 온도관리는 동화작용이 왕성한 오전중에는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여 동화작용을 촉진하고, 밤에는 동화 양분의 전류 및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는 최대한 억제시켜 생육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하여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 제거, 방풍벽 등을 설치하여 작물별로 알맞은 온도 관리를 해줄 수 있도록 한다.
하우스내의 습도를 알맞게 관리하기 위해서 관수량을 적당하게 하고, 골에 짚을 깔아 공기중의 수증기를 흡수하고, 난방기를 사용하여 실온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법 등이 있다.
난방비를 절약하고 시설내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하는 커튼은 광 환경에는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개폐 시기는 온도와 광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한다.
온도 조건에 따라 가능하면 커튼을 열어서 조금이라도 햇빛을 잘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이, 호박 등 시설하우스에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광환경 개선을 위해 정식밀도 조절,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병해충 적기방제 실시한다.
△올바른 수확으로 상품성 향상=과일 수확시기가 빠르면 저장력이 좋으나, 맛이 떨어지고, 수확시기 늦으면 맛은 좋으나 쉽게 물러진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의 과일이 먼저 익으므로 3∼4회 나누어 수확한다. 수확시 내년에 필 꽃눈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가 올 때는 과실이 마른 2∼3일후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상자를 옮길 때 흔들림으로 눌림증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과종별 수확방법 사과는 아래쪽에서 위로 젖혀서 수확하며, 꼭지에 의해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배는 손바닥으로 꽃 떨어진 자리를 감싸고 가볍게 위로 돌려서 따야 한다.
단감은 열매꼭지와 꽃 떨어진 자리의 날카로운 주두 흔적을 수확가위로 잘라내고, 감귤은 상처나지 않게 주의하여 열매꼭지를 짧게 잘라낸다.
△수확시기 결정=사과 등은 수확시기에 따라 과일 품질이 좌우되므로 수확시기 결정은 매우 중요하고, 수확한 과일을 수확당일에 저장고에 바로 입고하는 것을 기준으로 필요한 작업인원 산출 및 수확량을 계산한다.
바로 출하용은 유통기간 3∼5일 정도의 품질 변화만 고려하므로 착색도, 조직감(경도) 및 식미가 충분히 성숙되었을 때 수확하고, 지나치게 성숙되면 유통과정에서 급격히 품질이 저하된다.
저장용은 장기간 품질변화를 고려해 조직감이나 풍미를 기준으로 삼기는 어려우므로 저장용 과일의 수확기 전분반응 지수 이용한다.
△가을거름주기=과실 수확이 끝난 과수원에서는 토양개량을 위하여 밑거름으로 퇴비, 석회, 인산질 거름을 주도록 한다.
거름주는 양은 나무마다 똑같이 주지 말고 세력에 따라 주는 양을 조절하여 나무의 세력을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수확후에 너무 많은 가을거름을 주면 언 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화훼=야간의 온도가 떨어짐으로 난방기 등의 관리 시설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주야간 온도 차이에 의한 시설 내 연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천창 개폐 관리시기에 유의한다.
해충 방제는 백색이나 황색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예찰을 하고 이들 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한다.
△약초수확 및 건조관리=수확기에 있는 약초는 맑은 날을 택하여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 즉시 흙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제 정선을 잘하여 비닐하우스나 건조기를 이용하여 적정한 온도관리로 말리도록 한다.
△버섯재배관리=느타리버섯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로 인한 버섯 생육의 장해와 병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품종별로 버섯 발생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 등 환경을 맞추어 주도록 한다.
버섯은 생육주기가 오래 될수록 균상(균이 자라는 시렁)의 활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밤과 낮의 온도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재배사 보온 관리를 정밀하게 하고, 균상에 손바닥을 올렸을 때 습기가 촉촉하게 느껴지도록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10월26일~10월31일)[기상청 발표(10월24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음(29일 이후에는 평년보다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 29일에는 서울·경기·강원영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10월26일~10월31일)
(벼농사) 서둘러 수확, 벼 말리기, 볏짚 토양에 넣어줌(최소 2년에 한번),가을갈이 이전에 규산질 비료의 시비
(밭작물) 남부해안 평야지 보리 파종, 보리 파종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잡초약 뿌림, 콩·고무마·감자 등 밭작물의 수확후 관리 철저
(채소) 가을 무·배추는 제때 수확하여 출하·저장, 한지형 마늘은 적기 파종, 마늘 파종과 양파 정식후 비닐 피복, 시설채소는 하우스내 온도·습도관리 철저
(과수) 적기수확(비가 올때는 과실이 마른 2~3일 후에 수확), 과실수확 후 가을거름 주기(밑거름으로 퇴비, 석회, 인산질 거름)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