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사과 생산 못할 수도
기후변화로 2090년대 사과재배적지 1%
2013-10-21 원예산업신문
2090년이면 우리나라에서 사과생산을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당 박민수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사과 재배적지가 2020년까지는 현재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전 국토의 약 48%이나 2050년대에는 13%, 2090년대에는 1%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랭지배추 또한 현재 전 국토의 133만㏊(100%)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2020년대에는 약 68만8천㏊(51.8%)로 감소되고, 2050년에는 9만3천㏊(7.0%), 2090년대에는 4천㏊(0.3%)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도는 현재 약 28%에서 2050년까지 55%로 꾸진이 증가하다가 2090년에는 8%로 급격히 줄어들 것이며, 배 또한 현재 56%에서 2090년에는 15%까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벼는 기후변화에 따라 온도가 상승하더라도 재배가능 면적이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