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3-10-14     원예산업신문

△가을배추·무=알들이(결구)가 시작된 지역에서는 하루에 10a당 200ℓ의 많은 물을 흡수하므로 관수시설이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무름병, 노균병, 균핵병 등과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진딧물, 담배나방, 배추좀나방, 파밤나방 등을 철저히 방제한다.
중북부 지방은 갑작스런 추위가 닥쳐올 경우 가을무 언 피해를 받는 온도는 0℃정도 이므로 이에 대비해서 부직포나 비닐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기상 예보에 따라 덮어주어 얼지 않도록 관리한다.
△마늘·양파=한지형 마늘은 10월 하순까지 파종해야 하므로 적기 내에 파종하도록 하고 파종하기 전에 반드시 씨마늘을 소독하여 심도록 한다.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아주심기를 해야 하므로 좋은 모를 키울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 물주기 등 묘상관리를 철저히 한다.
양파를 아주 심은 후에는 뿌리와 토양사이에 공간이 생기므로 물을 주지 않으면 뿌리가 건조하여 말라죽거나 뿌리가 잘 뻗지 않아 활착이 되는데 시작이 오래 걸리므로, 정식이후에는 관수시설이나 스프링클러 등 을 이용하여 물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시설채소=비닐온실을 지을때는 단동하우스의 경우 동서 길이로 설치해야 겨울재배에 효과적이고, 연동일 경우에는 남북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곡부의 그늘을 적게 할 수 있어 광 투과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온실에서 재배중인 오이, 호박 등은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광환경 개선을 위해 정식밀도 조절,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병해충 적기방제 실시한다.
온실내의 온도관리는 동화작용이 왕성한 오전 중에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여 동화작용을 촉진하고, 밤에는 동화 양분의 전류 및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를 최대한 억제시켜 생육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가을전정에 의한 배나무 측지양성=배나무의 오래된 측지에 결실된 과일은 품질이 떨어지므로 젊은 측지로 갱신하기 위해 묵은 측지를 절단하여 새로운 젊은 측지 양성한다.
톱 등으로 10월 상순경에 묵은 측지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측지 굵기의 1/2∼2/3 정도를 쐐기형태(∠)로 잘라두면 측지의 아래쪽에서 이듬해 새로운 신초 발생한다.
새로운 신초가 발생된 후 기존에 이용하던 측지는 2년 동안 착과시킬 수 있어 수량감소 없이 묵은 측지 갱신한다.
이듬해 묵은 측지 아래쪽에 발생된 신초는 기존 측지가 뻗어 있는 쪽으로 유인을 실시하여 새로운 측지로 양성한다.
△적기수확=사과 등은 수확시기에 따라 과일 품질이 좌우되므로 수확시기 결정은 매우 중요하고, 수확한 과일을 수확당일에 저장고에 바로 입고하는 것을 기준으로 필요한 작업인원 산출 및 수확량 계산한다.
바로 출하용은 유통기간 3∼5일 정도의 품질 변화만 고려하므로 착색도, 조직감(경도) 및 식미가 충분히 성숙되었을 때 수확하고, 지나치게 성숙되면 유통과정에서 급격히 품질 저하한다.
저장용은 장기간 품질변화를 고려해 조직감이나 풍미를 기준으로 삼기는 어려우므로 저장용 과일의 수확기 전분반응 지수 이용한다.
△가을거름주기=가을비료는 과일 수확 후 질소성분 위주로 주는 것으로 피로했던 가을 잎의 기능을 회복시켜 광합성 능력을 높이고 가을뿌리 발생을 촉진하여 수체내 저장양분이 충분히 축적되어 이듬해 순조로운 생육한다.
과일 수확 후 잎의 탄수화물 생산량은 9∼10월에도 1㎡당 4∼5g 정도로 5∼7월의 5∼7g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고, 가을에는 기온이 낮아 동화산물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유리하다.
가을에 주는 비료는 주간, 주지, 부주지 및 측지 등 비교적 굵은 가지에 축적한다.
△화훼=장미는 10월 달부터 해가 짧고 온도가 낮아지므로, 난방관리 및 보광에 유의. 꽃눈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퇴화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밤 동안의 최저온도가 18℃이상으로 관리하고, 해가 진 후 또는 보온커튼을 닫는 시간부터 보광을 시작하여 4시간 이상 해주어 장미의 블라인드(부적당한 환경에서 분화가 중단되고 영양생장으로 역전되는 현상)를 방지하고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온실내 습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야간의 습도관리에 유의하며, 철저한 약제 방제한다.
시설 화훼류의 해충 방제는 백색이나 황색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예찰을 하고, 이들 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한다.
△느타리버섯=느타리버섯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로 인한 버섯 생육의 장해와 병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품종별로 버섯 발생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 될 수 있도록 주·야간 온도 차이를 줄여주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10월12일~10월17일)[기상청 발표(10월10일 06:00)]
기온은 중반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후반에는 낮겠음.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도는 평년과 비슷, 충청이남지방은 적겠음.
※ 15일 오전 서울·경기도·강원도에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10월13일~10월19일)
(벼농사) 벼 적기 수확(조생종: 이삭 팬 후 50~52일, 중생종: 53~55일, 중만생종: 57~60일), 벼 말리기(일반용: 45~50℃, 종자용: 40℃이하)
(밭작물) 콩·고구마·가을감자 적기 수확, 보리·밀 적기 파종(평야지 산간부: 10. 10∼20일, 중간산지의 산간부: 10. 5∼15일, 평야부: 10. 10∼20일)
(채소) 가을배추·무 포장건조하지 않도록 관리, 진딧물·담배나방 등 철저 방제, 부직포·비닐 등 냉해대비 자제 확보, 한지형 마늘 적기 파종(10월 하순까지)·파종 전 소독, 양파 묘상관리 철저(11월 상순까지 아주심기)
(과수) 가을전정에 의한 배나무 측지 양성, 사과 적기 수확, 수확 후 질소성분 위주 가을거름 주기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