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부한농 / 기술서비스 강화

2006-08-28     원예산업신문

   
농업계에도 본격적인 고객서비스 시대가 오고 있다. 국내 최대의 종합농업화학회사인 ㈜동부한농(대표이사 사장 최성래)이 최근 농업인 고객에 대한 기술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동부한농은 지난 21일부터 전국 주요 농업지역을 순회하며 ‘영농상담서비스’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예년에도 여름철에 ‘영농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왔지만, 올해의 영농상담서비스는 예년에 비해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는 데에 가장 큰 특징이 있다.예년에는 약 10여명의 전문가들이 주요 주산단지를 순회하며 서비스활동을 전개한데 반해, 올해에는 지역기술서비스센터 20명, 농생명연구소 20명, 본사 20명 등 총 60명으로 대규모 서비스단을 구성하고, 전국 주요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서비스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미 8월에만 전국 20여 지역에서 서비스활동이 진행됐으며, 9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영농상담서비스의 또 하나의 특징은 “농업인을 찾아가는 서비스”라는데 있다. 예년에는 지역내 주요 장소에서 찾아오는 농업인을 맞이하여 서비스를 전개했지만, 올해에는 농업인이 많이 찾는 주요 농약시판상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작물 및 영농포장에 문제가 있어 농약시판상을 방문한 농민들을 직접 찾아가 직접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농업인은 작물생리전문가, 병해충 전문가, 농약전문가, 비료전문가, 농자재전문가로 구성된 영농상담서비스팀으로부터 한 장소에서 영농활동과 관련된 모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경북 문경시에 위치하고 있는 농약농자재백화점을 방문하여 동부한농 영농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농민은 “혹명나방 농약을 구입하러 농약사를 방문했는데 동부한농 연구원들이 약제 추천은 물론 비료 시비관리, 수확철 논 관리, 태풍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라며 “이 같은 종합영농정보 서비스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부한농의 고객서비스활동 강화는 비단 이번 영농상담서비스뿐만은 아니다. 지난 7월말, 기록적인 수해피해가 발생하자 회사가 “수해복구활동지원단”을 구성하고 전국 각지에서 농업인들의 수해복구활동을 지원했다. 병해충 방제약제 무상지원과 수해지역 토사제거 등의 복구활동은 물론, 농생명연구소와 육종연구소의 농업전문인력을 파견해 수해지역의 작물 회복하도록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작물의 생육회복 등 농업인의 시급한 문제 해결을 도왔다. 최근의 고객서비스활동 강화에 대해 동부한농 기술서비스팀 정광진 부장은 “좋은 농자재의 안정적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작물의 생육관리, 병해충관리 등 농업인의 당면과제를 전문인력의 현장기술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라며 “이 같은 동부한농의 고객서비스활동을 향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이번 기술상담서비스단의 취지를 밝혔다.또한, 이번 고객서비스활동에 참가한 동부한농 충청기술서비스센터 박정현 대리는 “우리 농업인들이 영농시즌 중 필요로 하는 것은 작물생육관리, 병해충관리, 농자재선택 등 종합영농기술이며, 우리 동부한농은 종합영농기술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