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안, 알루미늄 다겹커튼·공기벽돌 인기
토마토농가 “연료비 60% 줄어”
(주)이안(http://yia-hn.kr)의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이 시설농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소열량 온실실현을 위한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특허 제10-1054063호 / 실용신안 등록 제20-038-8786호)은 저방사 단열시스템으로 온실내부의 열을 감싸 안고 내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낮에 햇볕을 받아 데워둔 토양 내의 복사열 역시 놔주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고반사 단열시스템으로 동절기엔 외부의 찬기를 되받아쳐 하우스 내부로 유입을 차단하면서 하절기에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외부 열을 차단해 내부 온도를 떨어뜨려주는 작용을 하고 있다. 부피 단열재(다겹보온커튼, 에어백)와 열반사 단열재(알루미늄스크린)의 장점만을 취합해 만든 고기능성 슈퍼 보온 단열재다.
공기와 접하는 알루미늄 표면에 부식 및 산화방지코팅처리가 돼 있어 유해가스나 알칼리성 제제에도 부식되지 않아 필름의 수명이 오래가며 단열성능이 유지된다. 더욱이 알루미늄 공기벽돌은 금속재질로 돼 있어 비닐에어백과는 달리 여름철 땡볕에 녹아 늘어붙지 않아 설치 시공이 용이하다.
시설하우스의 보온재로서 관건이 되는 공인기관의 보온율 성적이 70.1%(정부사업 다겹보온커튼은 65%, 알루미늄은 52% 이상이면 됨)로 기존 알루미늄단열재보다 상회하는 성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보조 50%(국고 20%, 지방비 30%), 융자 20%, 자부담 30%로 농림축산식품부 보조사업인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신청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충청남도 부여군에 소재하고 있는 우듬지영농조합법인의 강호연 총무는 같은 조합원이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을 사용하면서 연료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봐 따라서 3년 전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을 설치했다.
11,220㎡(3,400평)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강 총무는 “3중 비닐을 한 상태에서 경유를 사용했는데 이후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펠릿을 사용해보니 연료비가 기존대비 60% 줄었다”며 “연료비가 안들어가니 온도를 더 높일 수 있어서 품질이 좋아지고 생산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25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방울토마토와 멜론으로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우듬지영농조합법인에는 현재 4농가가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설치농가는 더 늘어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