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목재유통센터 펠릿수급 앞장

올해 첫시행 타생산업체 5천톤 수매

2013-09-02     원예산업신문

국내 최초로 목재펠릿 공장을 건립하고 가장 우수한 품질의 펠릿을 생산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센터장 신두식)는 국내 펠릿 수급조절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8,500톤을 생산해 전량 판매한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최근 시설보완을 거쳐 올해 1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산림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목재필릿 수급조절을 위해 1등급 펠릿을 생산하고 있는 타 생산업체로부터 5천톤 수매작업도 진행 중이다.
신두식 중부목재유통센터장은 “작년에 소비자로부터 주문이 많았음에도 생산능력 한계로 공급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소비자에 대한 공급을 원활히 하고 국내 타 펠릿생산업체의 판매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5천톤을 수매하여 올해 총 1만5천톤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부목재유통센터는 타 생산업체로부터 수매하고 있는 펠릿을 적재할 공간이 부족해 고충을 겪고 있다. 이미 수매 예상물량의 1/10인 5백톤은 센터 내 상당부분의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펠릿공장을 준공한 중부목재유통센터는 90% 이상의 낙엽송 부산물을 사용해 최고품질의 펠릿을 생산, 주로 농·산촌의 가정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펠릿을 운송료 포함 시 1kg당 350원에 판매하고 있어 유류사용 대비 71%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일러 연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등유는 1리터당 1,200원으로 9,000kal의 열량을 발생하지만 2kg의 목재펠릿은 700원으로 9,000kal의 열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