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농업인 자녀와 해외봉사 활동
몽골·미얀마·베트남 현지서 호평과 찬사 이어져
2013-08-26 원예산업신문
농업인 자녀 대학생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현지 학생들과의 교육프로그램, 시설개보수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하였으며, 현지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 흘레구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은 현지 기관장으로부터 호평과 찬사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하노이시 탕와이현 교육국 레띠로안 부국장은 “한국의 대학생들이 이곳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으며, 더불어 행사를 주최한 농협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미얀마 양곤시 흘레구에서는 지역주민 200여명이 개관식 행사에 참석해 아동교육장 개보수 공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아동교육장의 뾰 교사는 “후원을 아끼지 않은 농협재단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또 다시 미얀마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진행된 문화교류 행사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국위선양에도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요리한 한국 음식에 대해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미얀마 지역에 파견된 경남과학기술대 한소영 학생(22세)은 “미얀마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취약할지는 상상을 하지 못했고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대학생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큰 재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