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산층 한국 농수산식품 선호
농식품부 대중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2013-08-26 원예산업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상승 중인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 상무부 산하 중국상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한 중국대사관이 공동 후원했다.
중국에서는 상해, 북경 및 광저우에서 자국내 소비트렌드를 선도하는 농식품 대표 유통기업 36개, 총 56명의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빙그레, 매일유업, 복음자리 등 한국무역협회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선정한 90여개의 농식품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찾는 신중산층의 급증과 한류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국으로 수출이 많았던 인삼 등에 이어, 우리나라 유자차, 밤, 오징어, 음료수 등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한류드라마 상영과 잇달은 먹거리 파동 이후, 우유, 분유, 비스킷 및 빵(유기농 원료의 영유아용 포함), 김 등 ‘신한류 식품’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2의 농식품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28%에 이르고 있어, 2020년 이후에는 1위의 농식품 수출 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