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마음에서 병이 생긴다 (4)
2013-08-19 원예산업신문
나아가 복잡한 현대생할과 많은 스트레스도 오늘날 새로운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환경의 변화에 따르는 새로이 변종된 미생물이 생겨나고 여러 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수많은 병이 유발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존스홉킨스 병원의 버나드(Bernad I. Lewis)박사는 병원을 찾아오는 20~60세 사이의 163명의 환자를 상세하게 관찰하고 진단한 결과, 약 절반인 49%가 특별한 신체적 이상 없이 마음으로 앓고 있는 환자들이었음을 발견했다. 또한 27%가 마음의 병과 몸의 병을 동시에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결국 환자의 3/4 가량이 감정과 정신적인 요인에서 유래한 정신신경증이 있었던 것이다.
현재로는 의학적으로 인간이 가지는 개인적인 죄책감이 무게를 잴 수 없고 공포의 상세한 정도를 계산하여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은 사랑받지 못해서 병에 걸리기도 하고, 공포와 노여움이 몸을 아프게도 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독한 기쁨이나 슬픔에 의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교통사고나 안전사고로 육체적 손상을 입은 환자가 치료 이후에 심한 정신적 충격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