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생육저하 원인구명 대한 현장기술지원(321)
2013-08-19 원예산업신문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7일 토마토 정식 후 포장의 위치에 따라 생육 차이가 있어 이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반현황
주소 강원도 철원군, 작물명 토마토(품종명 : 호용), 파종시기 5월14일경(수확 예정시기 : 6월 하순~10월 하순), 면적 990㎡(3연동하우스), 거름시용(990㎡기준) 밑거름은 생볏짚 700㎏, 우분퇴비1,000, 펠렛이트 140, 용성인비 40, 흙탕퇴비 40, 규산 4포, 킬레이트메이트 10, 붕사 1㎏, 웃거름은 물 비료로 2회시용
▲민원인 의견
포장 내 과거에 우분퇴비를 쌓아 두었던 자리에는 생육이 왕성하나, 다른 지역은 생육이 부진하며, 생육이 불량한 토마토의 엽맥은 자색을 띄고 있으며 잎의 방향은 위로 향하여 서 있다.
▲현지 조사결과
생육이 왕성한 지점의 토마토는 1화방 착과 비대중이고, 2화방은 개화중이며 3화방은 화방이 출현 중에 있으며, 생육이 저조한 지점의 토마토는 1화방 착과 및 개화중이고, 2화방은 개화 중에 있었다.
하우스 설치 위치로 보아 북동쪽 4이랑은 생육이 부진하고, 중간의 4이랑은 비교적 생육이 양호하며 특히 퇴비를 쌓아둔 지점은 생육이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었으며, 서쪽방향의 4이랑은 생육이 중간 정도였다.
토마토의 곁순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제거 시점을 고민하고 있었다.
토양물리성이 불량한 토양에 우분퇴비를 10a당 1,000kg정도 시용하였으나, 그 외에 여러 가지 비료를 시용하였다.
토양의 간이검정 결과 질산태질소 함량이 생육 양호지는 250mg/kg, 생육 불량지는 500mg/kg으로 매우 과다하고, 전기전도도가 생육양호지의 2.1에 비해서 불량지에서 2.6dS/m범위로 적정법위 보다는 약간 높았다.
성토, 절토에 의한 토양조성이 불균일하여 수분함량변이가 크다.
▲종합검토의견
재배 포장의 토양특성은 사양질 토양으로 배수가 양호하나, 토양 간이검정 결과 전기전도도가 높고, 특히 질소함량이 매우 높아 토양성분 간 흡수저해에 따른 토마토의 생육장애가 발생되어 생육부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정식 후 일시적으로 생육이 저조했던 것은 정식시 플러그묘의 뿌리 부분이 기존포장과의 접촉면의 불량과 저온으로 초기에 생육이 많이 저조한 것으로 생각된다.
성토와 절토된 토양에 석비레(마사토)를 10a당 25톤이나 투입하여 토양물리성이 불량하고, 토양조성이 불균일한 기존토양에 우분퇴비를 10a당 1,000kg 정도만 넣어 유기물이 부족하였으며, 그리고 토양 중 인산함량이 부족하여 생육초기에 아래 잎이 녹자색을 나타내고 생육저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휴작기에 하우스 내 토양개선에 유의하고 사양질의 인위토양으로 토양물리성이 불량하고 토양조성이 불균일하여 토양 수분차이가 크므로 과습 또는 건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질소성분량이 과다하므로 질소비료 등 추비시용은 줄여서 시용하되, 다음 작기에는 볏짚이나 잘 부숙된 우분퇴비 등 거친 유기물을 넣고 심경하여 토양입단조성 등 물리성을 개선하고, 토양성분을 검정하여 추천량의 비료를 시용한다.
토마토의 생육부진 회복을 위해 일시적인 대책으로 제1인산칼리 0.3%수용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용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