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생활원예 콘테스트 이상현씨 ‘대상’

2006-08-28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이 한국농업 근현대화 100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실시한 “도시민 생활원예 콘테스트”에서 경상남도 이상현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서울국제원예전시에 맞춰 실시된 이번 콘테스트는 각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도시민들이 참여, 실내 공기정화 식물의 소재선택 및 기능적 배치, 작품성, 원예적 지식에 대한 실기능력 등을 심사해 우수자를 선발 시상했다. 국무총리상인 대상에는 경남 진주시의 이상현씨가 영예를 차지했으며, 농림부장관상인 금상에는 전북 익산시 채경란, 충남 천안시 손희숙씨 등 2명, 농촌진흥청장상인 은상에는 전남 화순 신영애, 강원 영월군 전미현, 충북 진천군 김종철씨 등 3명, 동상에는 제주 제주시 강진우, 경기 화성시 장형화, 경북 군위군 정연옥씨 등 3명이 수상했다.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신축한 건물의 건축 마감재에서 발생되는 벤젠, 톨루엔, 클로로포름, 아세톤, 포름알데히드, 스틸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에 의한 비염, 발열, 두드러기, 천식, 두통, 손떨림 등 새집증후군 예방에 실내공기 정화식물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연구소측은 이러한 새집증후군 유해 물질은 건물 신축 후 6개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최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물특성에 따라 거실에는 휘발성 유해물질 흡수 능력이 우수한 식물, 침실에는 밤에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한 식물, 주방에는 일산화탄소 정화능력이 우수한 식물, 화장실에는 암모니아 가스 제거능력이 우수한 식물을 배치해 기르도록 권장하며, 소재는 가급적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식물을 이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촌진흥청 이충현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많은 도시민들이 꽃가꾸기 생활화로 가족건강과 국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국내산 꽃 소비촉진으로 화훼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