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희망자 주말 경북서 1박2일
수도권 도시민 1박2일 경북에서 버스투어
2013-07-15 원예산업신문
이번 참석한 수도권 도시민은 서울 수도권에서 경북지역으로 귀농을 희망하거나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회사원이나 자영업, 주부 등의 직장인들로서 주말을 이용해 경북 영천과 청도지역을 중심으로 농촌현장 체험과 먼저 귀농한 선배들의 사례듣기, 귀농에 필요한 교육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진행됐다.
1박2일의 버스투어는 첫날 영천에서 와인학교와 귀농인이 운영하는 와이너리 견학, 전원주택 마련 노하우와 건강밥상이야기, 지자체의 귀농정책소개와 귀농선배와의 대화나누기, 구들장 삽겹살 굽기와 전통한옥체험이 있었고 둘쨋날에는 청도에서 복숭아재배포장 견학과 귀농 사례, 농업농촌의 중요성 특강을 듣고 천연염색 체험, 소싸움 경기 관람 등의 일정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백영기(서울, 45세, 회사원)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일깨워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영천과 청도 두 지역을 보고나니 귀농의 성공 정착을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고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교육의 기회를 주신 경상북도농업기술원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 경북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뉴파머 귀농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2013년 상반기에 이미 귀농희망자 85명이 수료하였고 하반기에도 과수, 특작 등 3개 과정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채장희 경북농업기술원 원장은 “특강을 통해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지역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차근 차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