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탄저병·역병 확산 유의
매카니·후론사이드, 내우성·치료효과 탁월
2013-07-15 원예산업신문
탄저병은 장마기에 감염돼 잠복기를 거친 후 고온건조한 날씨가 10일 이상 지속되면 대부분 발병한다. 역병은 감염이 심하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주므로 장마기간 중에도 비가 그친 틈틈이 적용약제를 살포해 감염과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 관계자는 “장마기 이후에는 치료효과와 예방효과를 모두 갖춘 제품을 포기 주변에 흠뻑 살포해 주변으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매카니 유현탁제’와 ‘호리쿠어 유제’, ‘후론사이드 수화제’를 추천했다.
‘매카니 유현탁제’는 장마철 국지성 폭우에도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휘하는 탄저병 전문약이다. 퀴논계의 디티아논과 스트로빌루린계의 피라클로스트로빈의 합제로 탄저병의 치료와 예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유제의 침투이행성과 액상수화제의 부착력 증진효과를 두루 갖춘 유현탁제 제형으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미 탄저병에 감염됐다면 발병초기 병원균 사멸에 효과적인 EBI계통의 ‘호리쿠어 유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호리쿠어는 살포 후 식물 체내로 신속히 침투이행해 병원균을 사멸시킨다. 장마 후 고온이 지속되는 경우 살포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역병은 탄저병과 동시 방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후론사이드 수화제’는 고추를 비롯해 사과, 배, 복숭아, 감귤에 발생하는 역병, 탄저병, 갈색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더뎅이병 등 다양한 병해에 방제효과가 우수한 종합살균제다. 약효가 14일 정도 지속되고 내우성도 뛰어나 강우 시에도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