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해수부와 MOU 체결

내수면·양식산업·어촌지역개발 협력키로

2013-07-15     원예산업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와 해양수산부(차관 손재학)는 지난 9일 세종시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어촌양식분야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내수면의 종합적 개발,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유휴간척지를 활용한 대단위 양식단지 개발, 어촌특화발전사업 추진 등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 면적의 약 7%를 차지하는 내수면의 친환경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을 도모하기 위하여 생태목장 개발, 대단위 양식단지 조성, 어도종합관리 등을 함께 추진하고, 수산분야의 친환경적 성장을 선도하고, 양식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하해수 개발, 지열냉난방시설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대형 간척지의 유휴농지에 대단위 축제식 양식장을 개발하고,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어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리모델링, 경관개선 등 어촌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개별 어촌의 특성에 맞는 어촌특화발전사업도 함께 확대한다.
양 기관은 협약의 내실 있는 이행 및 지속적 협력을 위해 정보와 인력을 상호 교류하고, 필요한 경우 협력 사업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해양수산부와 협업체계를 통해 어촌 및 수산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정책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생산기반 조성과 지역개발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 및 어촌지역 33개 지방조직을 활용하여 해양수산부와 협업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통과 협업의 정부 3.0 실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과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어촌·수산분야가 분리된 것과 별도로 농업·어업과 농촌·어촌 간 정책집행의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면서 새로운 어업·어촌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재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어촌주민과 수산인들의 신규소득 창출과 생활안정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