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3-07-08 원예산업신문
침수가 되었거나 과습한 포장에서는 역병, 탄저병 등의 병해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총채벌레에 의한 바이러스와 기형과 발생 및 품질저하가 우려되므로 적용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토록 하고, 바이러스 이병주는 가능하면 빨리 제거한다. 장마가 끝난 후 날씨가 무더워지면 탄저병과 담배나방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예방 위주로 방제한다.
△고랭지배추·무=장마이후 온도가 높아지면 시들음 증상과 무름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예방위주 무름병 방제약제 살포한다.
석회결핍증 예방을 위해 밑거름으로 석회를 적량 시용하며 배추 뿌리가 잘 흡수하도록 토양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게 관배수에 유의한다.
생육초기부터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한다.
진딧물, 배추좀나방 등 해충 적기방제 실시한다. 무름병은 운송 중에도 발생하기 쉬우므로 비가 온 직후에는 수확하지 않도록 한다.
△시설채소=토양수분이 너무 많으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지게 되므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배수로를 잘 정비한다.
세력이 너무 강하여 웃자라게 되면 통풍이 불량해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알맞은 초세가 유지되도록 한다.
비가 자주 내린 뒤에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장마 후 온도가 높고 햇볕이 강하면 열매가 피해를 받게 되므로 차광망이나 환기시설 등을 설치하도록 한다.
△집중호우 대비 관리대책=사전대책은 고랑 및 배수로 사전정비로 장마기 습해 방지한다
지주설치 및 비닐끈 등을 이용하여 쓰러짐 방지하고 탄저병, 역병, 담배나방 등 예방위주 병해충 방제 실시한다.
사후대책은 이랑사이에 고인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 및 배수로 정비 작업 실시하고 강우 후 잎에 묻은 흙·오물 등을 분무기나 호스 등을 이용 씻어준다. 보식이 필요한 포장은 예비묘를 이용 보식 및 대파 실시한다.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또는 제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로 생육촉진, 도복된 작물은 빨리 일으켜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 실시한다.
△장마대비 과원관리 및 새가지 관리=여름철 장마기의 집중 강우로 관수해(冠水害) 외에도 침수에 의한 습해, 도복, 유실 등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천 주변 과원은 침수피해에 의한 병 발생에 유의하고, 초생재배 과원은 습도가 높고, 통풍이 안 되면 병 발생이 증가되므로 예초작업이 필요하다.
과수는 내년에 얼마만큼 꽃이 피고 좋은 열매가 맺히는가는 7월부터의 나무관리에 의해 좌우되므로 원줄기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웃자란 가지는 오히려 영양분을 소모하고 햇볕 투과 및 약제 살포에도 방해가 되므로 일찍 제거한다.
△병해충방제 및 물관리=점무늬낙엽병은 잎에 나타나는 초기 반점은 보라색이고, 후기 반점의 중심부는 갈색으로 잎과 과실에서 발생된다.
포도큰유나방은 유충이 포도나무의 지제부 근처 원줄기를 파고 들어가 심한 경우 나무 전체가 고사하고, 동해를 입은 나무에서 특히 피해가 심하다.
갈색무늬병은 잎에 작고 검은색 점들이 형성되고 주변이 노란색으로 변색되어 조기낙엽되며, 잎과 과실에 발생하는데, 주로 잎에 발생된다.
세균성구멍병은 핵과류에 주로 발생하며, 잎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면서 갈색부위가 탈락되어 구멍이 뚫리게 되는데, 벌레가 잎 표면을 기어다린 흔적이 있는 복숭아굴나방과는 구별된다.
△화훼=국화 전조재배는 추국의 자연 꽃눈분화기는 8월 하순경, 이 시기부터 전등조명을 하여 장일상태로 만들어 개화를 억제시키는 방법이다.
삽목은 11월~12월 출하를 위하여 7월 삽목 작업을 하되 삽수(정아삽)는 전개된 잎 3매 정도가 붙여있는 5~6cm 정도가 적당하며 발근 촉진제(루톤, 옥시베론 등)를 이용한다.
장미는 잿빛곰팡이병은 습도가 높을 경우 번식이 왕성하고 환기가 나쁜 비닐하우스에 발생하며 노지재배에서는 장마기에 피해가 크다.
△버섯=세균성갈변병은 균상 표면의 건조와 과습이 반복되거나 관수한 물이 증발하지 못하고 버섯의 표면에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될 때에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환기 실시해 주고 재배사 내의 온도와 습도는 알맞게 조절한다.
△인삼=인삼밭이 과습하면 뿌리 적변, 뿌리 부패 및 조기낙엽 등이 발생하여 품질이 나빠지므로 해가림 시설을 보완하여 누수를 막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한다.
인삼 및 약초류에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적기에 방제토록 하되 반드시 적용약제를 선택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안전한 한약재가 생산되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7월6일~7월11일) [기상청 발표(7월4일 06:00)]
기온은 평년(최저:18~23℃, 최고:25~30℃)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음.
강수량은 평년(5~21㎜)보다 많겠으나, 지역적 차이 큼.(기상정보 유의)
※ 6일 이후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림(후반에는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7월6일~7월11일)
(벼농사) 집중호우 대비 논 주위 배수구 정비, 침수 상습지 질소질 20~30% 감량, 칼리질 20~30% 증시, 흰잎마름병, 도열병 및 벼멸구 방제 등 병해충 방제
(밭작물)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0.2%액) 엽면시비, 참깨 돌림병, 시들음병, 땅콩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 방제
(채소) 고랑 및 배수로 정비, 지주설치 및 비닐끈 등을 이용한 작물 쓰러짐 방지, 탄저병·역병·담배나방 등 예방위주 병해충 방제
(과수)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웃자란 가지 제거, 점무늬낙엽병, 포도큰유리나방 등 병해충 방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