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멜론 인기 높아
황록색 과육으로 맛 뛰어나 유통시장 새바람
2013-07-08 원예산업신문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09년에 흰가루병에 매우 강하고 맛이 탁월한 신품종 ‘그랑프리’를 육성해 지난해 농가실증 결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신품종 ‘그랑프리’만족도 조사 결과 농가만족도, 재배적응성, 시장반응에서 90%가 만족이상으로 평가되어 금후 고품질 소비시장을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랑프리는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황록색 과육과로 후숙이 되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어린이와 노약자층에 적합한 과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에는 영암 도포단지 김용익 농가포장에서 재배농가, 종묘업체 등이 참여한 현장평가회에서 그랑프리 멜론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금년에 4개 시군에서 10ha를 확대해 브랜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조명수 연구사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멜론 재배면적은 554㏊로 전국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득작물로 국내 유통에 알맞은 ‘멜리’, 해외 수출용 ‘보배’, 봄재배 작형에 좋은 ‘그랑프리춘계’와 고온기 여름재배에 알맞은 ‘그랑프리하계’등 흰가루병에 강해 무농약재배가 가능하고 네트형성이 균일한 5품종을 육성해 작형별로 농가보급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