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협 세계 주류품평회 입상

산내울오미자주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브론즈메달 수상

2013-07-08     원예산업신문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FRU-IT WINE(과일주) 부문에서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의 산내울 오미자주가 브론즈메달을 수상<사진>하는 쾌거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주류품명회(San Frans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는 올해로 13회째로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주류품평회(IWSC), 벨기에서 열리는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출전해 소주부문에서 명인안동소주의 명인안동소주가 대상인 더블골드메달, 병영주조장의 병영설성사또가 실버메달을 수상했고 RICE WINE 부문에서 (주)우리술의 대통주가 브론즈메달을 받았다.
우리 술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해외주류품평회 참가 등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나 전통주 업체들이 영세하여 독자적으로 해외 주류품평회에 자사제품을 출품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각 분야별 대상 제품에 대해 세계 주류 품평회에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 출전한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서 기대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두어 올해 참가하고 있는 다른 주류 품평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고 “우리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식문화와 접목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리 전통주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우수 전통주의 국제 주류품평회 출품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대한 심층 시장조사 실시 및 해외 현지 매체를 통한 홍보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