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원협, 노지채소 현장학습

기후변화 대응 전문성 높여

2013-07-02     원예산업신문

경기도 수원 원예인들의 전문성은 더욱 높아지고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먹거리 제품을 얻을 전망이다.
수원원예농협(조합장 이덕수)은 관내 농업인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화성시 팔탄면 석포리, 우정읍 조암리에서 현장학습을 가졌다. 이번 현장 학습에는 품목별협의회 회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감자 등 노지채소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노지채소는 국민 먹거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하고 재배면적이 불안정하다. 특히 감자는 전 세계적으로 주요 작물이며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높은 작물이지만 최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수원원협의 현장학습은 의미가 매우 크다.
수원원예농협은 최근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시설하우스 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교육은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단합에도 목적이 있으며 환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덕수 조합장은 “농업인들은 기상 재난과 높은 생산비 등 각종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