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학회 경영대상 수상
서울시공사, 시민건강 기여 높은 평가
2013-07-02 원예산업신문
2013년 6월 25일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도매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잔류농약 검사기법을 연구·발전시키고 또 이를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널리 전파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사례발표 및 대상을 수상하였다.
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 내에 거래되는 수많은 농수산물을 효과적으로 검사하기 위해서 1998년에 국내 최초로 집파리 효소를 이용한 검사법을 도입한 이래, 다점 검사법, 효소면역측정기 도입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을 도입하여 시행해왔다.
또한 공사는 도매시장 환경에 맞는 검사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약 10년에 걸쳐 신경전달 물질 검사법(집파리 뇌), 동물 항원·항체 검사법(토끼), 배양균 검사법(무좀·된장내 바실러스균) 등 다양한 검사법을 꾸준히 연구 시행하였으며 2009년 6월부터는 EU에서 개발 중이던 중이던 QuEChERS 검사법을 도입, 다양한 최적화 실험을 통해 도매시장에 적합한 검사법으로 개량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사 가능한 농약종류도 초기에 31종에서 245종으로 늘려 국내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농약을 검사하여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연간 검사능력도 당초 1만5천건 수준에서 10만 건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늘리는 등 지속적이고 성실한 연구노력을 통해 도매시장 유통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까다로운 검사기관 자격 평가를 통과,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며 국내에서 검사능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올해 5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한 2013년 PAFAS 잔류농약 검사기관 국제 평가대회에서 세계 유수의 71개의 검사기관중 1위를 차지함으로써 잔류농약 검사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