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강원도 태백서 구슬땀
농촌봉사활동 … 배추·고추·곰취밭 김매기 작업
2013-07-02 원예산업신문
이날 오전 ‘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 소속 동부팜한농·아그로텍 강원지역 직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배추밭 및 고추밭, 곰취밭으로 향했다.
배추 농가 이찬영 씨와 고추 농가 손명호 씨의 밭에서 김매기 작업을 거든 봉사단원들은 작물 주위에 발생한 잡초들을 직접 손으로 제거했다. 김매기 작업을 마친 후에는 배추 및 고추에 발생한 병충해를 진단하고 농가들에게 병해충 특성과 효과적인 방제법에 관해 설명했다.
농가 이찬영 씨는 “배추 잎이 돋은 시기에는 제초제 살포가 어려워 잡초를 일일이 뽑아야 한다”며 봉사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평소 구분하기 어려웠던 병충해를 봉사단원들이 정확하게 짚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시간, 곰취 농가 심금술 씨의 밭으로 이동한 봉사단원들은 다 자란 곰취를 캐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후에는 다시 한 자리에 모인 봉사단원들이 창죽동 마을을 돌며 쓰레기와 논밭의 폐비닐을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한 농가들을 연계해준 농촌지도자 태백시연합회는 “동부팜한농은 매년 영농가정 자녀의 학자금을 후원하고 세미나와 영농 컨설팅, 농번기 일손돕기 등을 수시로 진행하며 태백지역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