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단감·화훼 작물 일소피해 현상
2006-08-22 원예산업신문
이어지는 폭염에 단감과 화훼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김해를 비롯, 경남지역은 지난달 13일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되는 열대야가 이어져 주민들이 9일째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했다.이처럼 폭염이 이어지자 단감을 비롯한 시설하우스내 화훼가 일소가(껍질이 데인 형태)현상이 나타나고 잎이 고온장애로 인해 품질저하 현상이 빚어지는 등 농업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온가뭄으로 단감과 화훼 농가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난 15일을 전후해 가장 고비인 단감 노린재병을 막기 위해 1차 방제를 마쳤다”고 했다.또한 “화훼농가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막과 환풍기를 설치해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며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해지역에는 단감 재배면적은 1600여㏊에 300평 이상 농가만도 1600여 농가에 이르고 있으며 장미 등 화훼농가는 129.6㏊에 221농가가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