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제일 큰 조생 황도 ‘수황’

조생종 복숭아 황도 신품종 농가에 최고 인기

2013-06-24     원예산업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채장희 원장)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육성을 위해 11년간 인공교배 육성시험을 수행한 결과 국내에서 제일 큰 조생종 황도복숭아 ‘수황’을 육종하여 재배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품종보호권으로 등록된 수황은 복숭아 시험장에서 11년간 육종해 개발한 국내에서 제일 큰 조생종 황도 복숭아로 껍질색이 등적색, 모양은 편원형이다
수확기는 7월 중순으로 황도계 품종으로서는 빠르고 당도는 11.7도 브릭스 이상이다
과중은 일반 조생황도계 복숭아가 200~250g인대 비해 수황은 평균 330g이상 되는 국내 최고의 크기를 자랑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나 재배농업인이 좋아하는 대과인 조생 황도이다라고 밝혔다.
육종한 청도복숭아시험장 김임수박사는 ‘수황’은 2000년 ‘서미골드’ 복숭아에 ‘찌요마루’ 복숭아 꽃가루를 인공 수분하여 육성한 것으로 11년간 육성과정을 거친 후 2010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하여 2년간 국립종자원의 재배 심사를 거친 후 금년 2013년 5월에 품종보호등록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였다.
조생종 백도계통은 우수한 품종이 많으나 조생종 황도계통에는 우수한 품종이 드문 가운데 ‘수황’은 7월 중순에 수확이 이루어져 조황 품종의 수확이 끝나는 시기와 맞물려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높은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수황’은 조생종황도계의 단점인 과중이 적은 것을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