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골드키위 재배농가 120여호 뭉쳐
전남도 개발, 묘목생산보급 권한 민간이양
2013-06-24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체 개발한 ‘해금’골드키위의 묘목 생산·판매 및 상표 사용권을 ‘해금골드키위영농조합법인’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를 허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통상실시를 했던 단체와는 다르게 순수한 해금 골드키위 재배 농가 120여호가 모여서 법인을 조직했다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생산자들의 고품질 과실 생산과 유통에 대한 책임의식이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보다 우수한 품질의 과실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 개발된 품종의 산업적 발전을 생산자들이 주도하게 하므로서 전남도 농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생산자 주도의 통상 실시는 전남도내에서 유래가 없는 사례로 전남도 농업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재 “‘해금골드키위영농조합법인’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품종을 선택한 다수의 농가들이 법인에 소속되어 생산, 유통, 품질관리 등의 전분야에서 공동 보조를 맞추는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향후 가급적 대표 조직을 통해 관련 품종에 대한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과 현장교육을 집중 실시하여 생산자들의 수익성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